불수능의 역습!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역대 최저'…입시 판도 흔든다

불수능의 역습!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역대 최저'…입시 판도 흔든다

불수능의 역습!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역대 최저'…입시 판도 흔든다

 

2026학년도 수능이 공개된 이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영어 1등급 비율 역대 최저'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상대평가보다도 낮은 1등급 비율이 나오며, 입시 전략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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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영어, '절대평가 무색'한 역대 최저

올해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단 3.11%에 그치며,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영어가 상대평가였던 시절 평균 4%보다도 낮은 수치로, ‘절대평가가 오히려 더 어렵다’는 인식을 심어줄 정도입니다.

 

특히 2025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영어 1등급 인원은 반토막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고득점컷이 95점이 넘는다”며 실질적 변별력을 뛰어넘는 난도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수시전형을 준비해온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되었으며, 수능 이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어마저 불수능? 표준점수 147점의 의미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 영역도 역대급 난이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 상승한 수치이며, 이는 재작년 ‘국어 지옥’으로 불렸던 최고점 150점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독서 영역에서 특히 어려운 지문이 많았다는 반응이 많았고,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글의 방향성 파악이 어려웠다”, “시간 내 마무리가 불가능했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이는 표준점수 상에서 난이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위권 변별력을 더욱 키우는 요소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국어 + 영어가 동시에 어려웠던 불수능이 현실화되며, 상위권 수험생들의 유불리가 확연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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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자도 ‘반토막’…어디서 줄었나?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단 5명으로, 전년도 11명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고등학교 재학생, 1명은 재수생이며, 모두 이과 또는 의대 진학 가능권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전반적인 수능의 난이도 상승과 함께, 특히 언어 과목의 난도 조절 실패가 만든 결과로 보이며, 평가원의 출제 방향에 대한 비판도 일부 존재합니다.

 

결국 수험생 개개인의 학습 성향, 과목 선택, 응시 전략이 올해 입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원점수로는 평가가 어려운 복잡한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2026 수능,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 불수능의 여파는 단순한 성적표에 그치지 않습니다. 수시·정시 전형에서의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활용되는 주요 과목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낮은 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기존 지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서울 주요 대학의 인문계열 최저 조건 중 ‘영어 1등급’이 필수인 전형의 경우, 영어에서 미끄러진 상위권 수험생이 최저를 못 맞춰 수시 탈락할 수 있으며, 이는 정시 인원 확대와 경쟁 심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정시에서는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보다 8점이나 높은 상황이어서 국어 비중이 큰 대학일수록 인문계열 수험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학을 강점으로 삼은 자연계열 수험생은 일부 불리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탐런의 부작용, 교차지원 변수

이번 수능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사탐런'입니다. 실제로 사회탐구 영역 응시 비율이 전체의 57.6%에 달하며, 인문계열 상위권에서 합격선 상승 및 경쟁률 과열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자연계 수험생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사탐을 선택했지만, 사탐 고득점자가 많아지며 오히려 인문계열에서의 경쟁이 심화된 상황입니다. 특히 과탐 가산점이 반영되는 대학의 경우, 사탐 선택자는 정시에서 큰 불리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수능 성적만 볼 것이 아니라, 지망 대학의 반영 방식(가산점, 변환표준점수, 반영비율 등)을 꼼꼼히 분석해 교차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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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마무리하며

2026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의 높은 난이도, 표준점수 격차, 사탐 응시 비중 등 입시 판도를 뒤흔드는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시험이었습니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상대평가보다도 낮은 1등급 비율을 기록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겠지만, 중요한 건 모든 변수 속에서도 전략을 다듬고 차분히 대응하는 것입니다. 변환 표준점수, 영역별 반영 비율, 가산점 등을 종합 분석해 내게 유리한 전형과 대학을 선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남은 일정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각자의 조건과 성적에 맞는 전략으로 마무리하길 응원합니다.

 

질문 QnA

영어 1등급 비율이 낮으면 정시 합격에도 영향을 주나요?

네. 수시 최저 기준 충족 실패자가 많아질수록 정시로 쏠림 현상이 심해져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영어 등급이 낮을 경우 정시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사탐 선택했는데 정시 자연계열 지원 가능할까요?

지원 자체는 가능하지만, 과탐 가산점이 있는 대학이라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해당 대학의 반영 방식과 전년도 입시결과를 꼭 확인하세요.

수학이 쉬웠는데 국어가 더 중요하다고요?

2026 수능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보다 8점 높아, 국어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서는 국어가 훨씬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